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 엿보다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 엿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1.2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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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미술관 기획전 `불안정한 가능성'… 10명 참여
1부 26일까지·2부 27일부터 8일간 회화 등 전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기태 작가 '마지막 위로', 손별 작가 '사랑안에서 공존하기', 전상희 작가 '변화에 변화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기태 작가 '마지막 위로', 손별 작가 '사랑안에서 공존하기', 전상희 작가 '변화에 변화3'.

 

청주 쉐마미술관은 2022 청년작가 기획전을 `불안정한 가능성'이란 주제로 2부로 나눠 전시한다.

기획전은 2부로 구성해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1부는 김기태, 손별, 윤승원, 전상희, 최규봉 작가가 참여해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하고 2부는 김준후, 이준우, 장윤희, 전치훈, 이유승 작가가 참여해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쉐마미술관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부에 참여한 김기태 작가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가는 삶을 `선인장'을 통해 찾으려 한다. 작가에게 선인장은 편안함을 주면서도 동시에 수많은 가시는 개인의 아픔이기도 하며 삶을 찾으며 겪는 아픔과 고난이기고 하다.

손별 작가는 작가의 개인적인 사건들을 훑고 지나거나 기억을 그린다. 개인적 기억의 파편들은 삶의 단면을 드러내며 그 감성을 공유하게 한다.

윤승원 작가는 사회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유기적인 관계, 작은 세계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전상희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들은 마불링 기법과 어우러지며 시간 속의 일렁임을 포착한다.

최규봉 작가는 투박하고 거친 인물의 표현으로 우리가 직면하는 사회의 현실과 작가의 `한'을 보여주며 평범한 삶과 정서를 시각화하며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한영애 큐레이터는 “`불안정한 가능성'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생 작가들”이라며 “작가들은 불안정한 이성과 세계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화하며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들에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예술에 대한 사유들을 작품에 담아낸다”고 소개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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