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눈앞'
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눈앞'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11.21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오창·오송 1.5㏊에 소나무 등 식재 … 이달 마무리
청주시는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4억원을 들여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 인근에 각각 1.0㏊, 0.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소나무 등 15종 1만1251그루의 나무와 억새 등 2종 1만본의 야생화를 심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큰나무 중심의 다열·복층 차단숲을 조성했다.

도로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녹지 내 수목 식재지와 이외 지역 미세먼지를 비교 측정한 결과, 수목 식재지의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우울증상 위험도도 도시숲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평균 18.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