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 클럽' 초청 조찬 "北 불법 사이버활동 공동대응"
외교부, '한반도 클럽' 초청 조찬 "北 불법 사이버활동 공동대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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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이탈리아·덴마크 등 16국 대사 참석
김건 "국제사회, 단합 메시지 발신해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한반도 클럽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조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현황을 공유했다.



한반도 클럽은 주한공관 중 북한을 겸임하는 공관 20개와 외교부간 협의체다.



김 본부장은 "최근 북한이 전례없는 군사적 도발을 계속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북한이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인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도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EU, 이탈리아, 덴마크 등 16개국 주한대사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이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을 표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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