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이전 해지로 인한 이자 손실 방지 차원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은 2020년에 발행된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500억원 중 405억원에 대한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전환사채 취득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취득자금은 엔지켐생명과학이 보유한 현금 및 저금리의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상반기 기준 2000억원 이상의 풍부한 예금잔고를 고금리 정기예금에 예치한 상태다.
회사측은 “충분한 예금잔고에도 불구하고 만기 이전 해지로 인한 이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금리의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금담보대출은 담보된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대로 2023년 1분기 내에 전액 상환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12월 초로 예상되는 제천공장 리노베이션을 기점으로 원료의약품 매출 증대, 수입원자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료의약품 부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영업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