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도 잇단 애도 물결 … “안타까운 사고”
공연계도 잇단 애도 물결 … “안타까운 사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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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청주 콘서트 취소 … 예매 티켓 전액 환불 조치
이문세도 당진 콘서트 취소·성시경 콘서트 예매 연기

 

가수 백지영이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한다며 청주 콘서트를 취소했다.

1일 소속사 트라이어스는 “이태원 참사로 11월 5일 진행 예정이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의 첫번째 지역 청주 공연을 취소한다”며 “본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많이 슬프다.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 관객 여러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 청주 공연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며, 각 예매처를 통해 자세한 환불절차를 안내 중이다.

가수 이문세가 당진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었기에 11월 4, 5일 예정이었던 2022 씨어터 이문세(THEATRE LEEMOONSAE) 당진 공연이 취소되었다. 공연을 기다리셨을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을 미뤘다.

1일 공연 주최사 에스이십칠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4일 예정이었던 성시경 콘서트 예매 일정을 10일 오후 8시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다음 달 23~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9년 `노래' 앙코르 콘서트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지난달 31일 성시경은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참 덧없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어이없는 희생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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