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 여제의 귀환
美 팝 여제의 귀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0.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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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10집
4일만에 120만장 판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2·사진)가 명실상부 `팝 여제 귀환'을 확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음악잡지 `NME'·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 등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자료를 제공하는 음반 판매량 조사회사 루미네이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는 사흘 만에 120만장 상당이 팔렸다.

미국 내에서 발매 이후 일주일 안에 100만 장이 넘게 팔린 음반이 나온 건 5년 만이다. 종전 기록 역시 스위프트가 세웠다. 2017년 발매한 음반 `레퓨테이션'이다.

`미드나잇츠' 판매량에서 스트리밍을 제외한다면 95만5000장 이상의 판매량이 디지털 다운로드·CD·카세트·바이닐 판매량에서 나왔다. 특히 바이닐(LP)이 약 50만장이 팔렸는데 몇년 전 아날로그 열풍이 불면서 다시 유행하고 있는 바이닐 판매의 고점이라 할 만하다고 롤링스톤은 전했다. 특히 K팝 아이돌 그룹의 음반처럼, 바이닐·CD 커버를 4개의 버전으로 나눠서 낸 것도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스위프트의 음반 판매량은 미국 내에서 독보적이다. 그녀 이전 올해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은 지난 6월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52만1000장)이었다. 8월 비욘세의 정규 7집 `르네상스(RENAISSANCE)'(33만2000장)가 뒤를 따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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