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뜰 ‘음성양촌유교문화마을’
새롭게 뜰 ‘음성양촌유교문화마을’
  • 권영정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원장
  • 승인 2022.10.26 17:2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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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권영정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원장
권영정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원장

음성군이 생극면 방축리 산7번지 일원 4만2706㎡에 `양촌유교문화마을'을 조성한다. KTX 감곡역 기점 9.5㎞ 지점이다. 투자비 139억1000만원으로 내년 2월 건축설계에 들어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여기를 임마누엘 페스트라니까 쉬 교수가 말한대로 신유교문화의 메카로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계관과 협의했을 때다.

“음성에서 신유교문화가 이목을 끌고 빛낼 수 있는 두 가지 축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데 `여하히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신사고를 가진 전문가 자문단 구성도 필요합니다”라고.

운영철학과 목표, 핵심가치와 비전, 전략목표별 세부추진과제 프로그램이 소프트웨어다.

버전으로 유교 문화의 재구성, 유교 교육의 질적 관리, 유교의 대중화다. 소년 대상의 `K-양촌학당' 설립은 유교 사상을 달성하는 핵심 요체다. 목표 달성의 수단은 교본을 통한 수업이다. 주입식을 배제하고 스스로 과제 해결 방법을 구안해 수행한 후 피드백시키는 열린수업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기회도 마련한다. 소학(小學)은 필수과정이다. 선택적 활동 주제로 행동예절, 음식상, 제례, 자연과학, 글짓기, 국제 청소년 이음, 전통 놀이, 다도, 음악, 미술, 체육 등을 선정한다.

하드웨어 쪽이다.

건축은 명륜당, 청와대, 도산서원의 강점을 절충해 인류문화 유산의 가치를 지니게 짓는다. 첫눈에 “와! 대단하다!. Very fine!(정말 멋지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신경 쓴다. 현판은 대통령 휘호로 새긴다. AI형 ICT 첨단설비에 공해가 없는 자연 친화적 청정 지대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공급, 화재 예방과 방제·보안 시설에 완벽함을 도모한다. 유물관에는 양촌 사료와 기증받은 유교 관련 자료도 전시해 둔다. 식객에게 유교 식단과 한식을 제공하되 식자재는 접지의 AI 스마트팜 유기농으로 공급한다. 종중 산에 자라는 100여년 된 노송과 잣나무를 경내에 다량 이식해 한국 전통의 운치를 돋우고 사철 꽃향기 가득한 정원도 꾸민다. “와서 보길 잘했다! 내 아이 `K-양촌학당'에 입교시키겠다!”가 입소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권근 3대 묘소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다. 권근(權近)이 간행한 성리학 입문서 입학도설(入學圖說)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하는 것도 서두른다. 권근의 발문과 우주론이 기록돼 있는 권근 사당 앞의 천문도(天文圖); 국보 228호)는 자연과학 이치를 일깨워준 위대한 유산이다. 이 보물 탁본에 `음성양촌유교문화마을' 문자가 새겨진 동판(銅)을 제작해 1억명을 목표로 지구촌 동네마다 집마다 매달게 해 전파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풍속화를 보면 선비나 남자들이 아기를 업거나 장을 봤다. 연암 박지원은 직접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었다. 격몽요결에 차례상은 계절 음식 몇 가지를 형편껏 올리라고 권하는 정도지, 차례상 차림을 규정한 것은 없다며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이는 유교 문화가 고리타분하고 허례허식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단면으로 오해를 풀만 하다. 물질만능주의와 갈등이 사회 전반에 커지고 있는 지금 `행복한 인간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인가?' 답은 유교 윤리의 핵심인 `예(禮)'로 바짝 다가서는 지혜다. 새 출발점, `음성양촌유교문화마을'에 거는 기대가 이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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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10-27 01:20:37
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윤진한 2022-10-27 01:18:03
모시기 전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제사는 유교가 공식적이고, 유교 경전에 그 절차와 예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유교경전 예기에는 상고시대 조상신의 위치에서 그 혼이 하늘로 승천하시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신이신 하느님[天(하느님, 하늘(하느님)]하위신의 형태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五帝가 계십니다. 유교는 하느님(天), 五帝, 地神, 山川神, 부엌신(火관련)숭배등 수천년 다신교 전통이 있어왔습니다.불교나 법사의 이름으로 무속신앙을 행하는것은 잘못이며 유교와 전혀 관계없습니다. 마을의 무속신앙은 유교전통.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

윤진한 2022-10-27 01:16:59
하느님과 하위 신들이 결정하는 영역중 하나가, 하늘나라로 그 혼을 받아들이는것입니다(하늘나라, 천당에 살게됨). 혼을 하늘나라로 승천시키지 않으면, 그 혼은 갈곳없이 떠돌아, 그게 지옥이겠지요. 한번뿐인 고귀한 인생, 부처 Monkey의 불교처럼 동물로 인간을 비하하지 말고 열심히 사는게 유교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굿이나 푸닥거리라는 명칭으로 신령숭배 전통이 나타나도, 이를 무속신앙이라 하지는 마십시오. 불교라고도 하지 마십시오. 유교 경전 논어 팔일(八佾)에서는 공자님이전부터 섬겨온 아랫목 신(안방신), 부엌신등을 섬기는 전통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신명 섬기기에 대해서, 공자님도 오래된 관습으로,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관습을 존중하는 예를 표하셨습니다. 신명(神明:천지의 신령)모시

윤진한 2022-10-27 01:16:20
그에 맞게 처우됩니다. 유교는 혼이 하늘로 승천하여 하늘나라에 머물사람은 머물게 됩니다. 그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당개념이겠지요. 최고신이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께서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후, 인간의 몸에서 하늘로 승천하여 계절을 다스리시는 오제(五帝)가 되신, 계절의 하느님을 하늘나라로 불러올리셨습니다. 그 오제께서 머무시는 魂의 영역이 하늘나라(하늘,천당)인것입니다. 이 오제로부터 조상신 개념이 성립되어, 후손들은 조상신의 반열은 되지 않더라도 조상의 혼을 불러 조상제사를 행해왔습니다(유교는 제천의식, 地神제사, 산천제사, 조상제사, 선성이시자 至聖先師로 추존되신 공자님제사등 다신교 신앙입니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행한 행동에 따라, 하느님기준.선악의 기준으로, 하느

윤진한 2022-10-27 01:15:28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

@유교는 이번생, 저번생같은 윤회가 없습니다. 유교나 가톨릭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인간이 가장 중요할뿐, 사람이 동물로 윤회하거나 하는것을 인정치 않습니다. 전생이나 내세도 없습니다. 다만 유교는 사람이 죽으면 혼이 하늘로 승천하고, 현세에서 죄를 지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