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녀, 설렘 가득한 영화”
“20세기 소녀, 설렘 가득한 영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0.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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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 여주 `보라' 열연

“설렘 가득한 영화다.”

배우 김유정(사진)은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에서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설렘 가득한 영화가 제대로 나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께서 극본도 써서 상황 등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극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었고, 그 감성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촬영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보라'는 의리가 넘치는 친구다.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을 챙길 줄 알고, 무언가에 꽂히면 파고드는 끈기가 있다.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성장통을 겪는데, 누군가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영화에 녹아 들어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이 영화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17세 소녀 `나보라'(김유정)는 절친 `김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뤄 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한다. 다. 박정우는 연두의 짝사랑 상대인 `백현진'을 맡는다. 변우석은 현진과 꼭 붙어 다니는 절친 `풍운호'로 분한다.

특히 배우 한효주가 특별출연, 성인이 된 보라를 연기해 시선을 끌었다. 김유정은 한효주와 성인·아역 연기 호흡이 세 번째라며 “예전에는 내가 많이 어려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언니가 옆에서 지켜봐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이 영화를 통해 만나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 힘을 주고, 좋은 시너지를 얻으려고 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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