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지하주차장 전수점검 필요”
“화재위험 지하주차장 전수점검 필요”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10.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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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296건 발생 … 정우택 “설치기준 보완해야”

 

최근 5년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같은 지하주차장 화재가 3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사진)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국의 지하주차장 화재는 296건이다.

인명 피해만 모두 87명으로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75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도 291억43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로 이 기간 102건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도 72건, 부산 31건, 인천 15건 등이었다. 충북은 4건이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 의원은 “지하는 지상보다 화재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방화셔터, 방화문, 제연설비 등의 설치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화재 원인을 유형별로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 전수점검으로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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