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사 건립 문제 날선 비판
청주시 청사 건립 문제 날선 비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0.05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연대, 정책 뒤집기로 연속성 단절 등 지적
청주시청사 본관동 철거 문제로 청주시와 대립각을 세우는 시민사회단체가 민선 8기 100일 청주시정을 평가 절하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시민연대)는 5일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에서 `민선 8기 청주시 100일 평가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인수위 산하에 원도심 고도제한, 청주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3개의 TF팀을 구성했다”면서 “TF팀은 기존의 정책을 180도 뒤집고 정책의 연속성을 단절시키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한계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장애인계의 핵심적 이슈는 `이동권'과 `자립생활권'인데 이를 강화하는 장애인 정책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에서 전혀 언급조차 안 되고 있다”며 “장애인시설 정책에 있어 `탈시설 로드맵'은 전혀 고민되고 있지 않다. 기존 `주거시설'의 축소계획은 전혀 없고 `민간 장애인시설 신설 지원'만 있기에 결국 시설의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