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공약후퇴”
“김영환 충북지사 공약후퇴”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0.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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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현금성 공약 축소 지적 … 사과 촉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5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확정 발표 관련 성명을 통해 “공약후퇴 책임지고 충북도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환 지사의 충북도 공약을 발표했다”며 “우려대로 현금성 공약은 줄줄이 후퇴했고, 주요 공약 중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의 공약인 출산수당 1000만원과 양육수당 5년간 월100만원은 출산양육수당으로 통합하고, 정부사업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방비 비율을 대폭 줄였다”며 “감사효도비 역시 공약 대비 대상연령을 15살 높인 80세로 올리며 금액도 대폭 삭감했고, 농업인 공익수당은 대상을 늘리며 인상폭은 10분의 1로 줄였다. 의료비후불제는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공약은 실현가능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공(空, 빌 공)약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북 현실에 맞아야 한다”며 “김 지사가 오판한 충북 현실과 줄줄이 축소된 공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도민 앞에 제대로 사과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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