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소재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누시바'(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2위인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시장이다.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나보타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등에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