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 확정
충북도 5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 확정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10.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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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환경·복지·지역 … 각각 20개 공약 구성
총예산 33조1391억 … 임기 내 11조3425억 소요
100대 공약 발표하는 이우종 부지사.
100대 공약 발표하는 이우종 부지사.

 

충북도가 4일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 지사의 5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가깝게 △환경을 가치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5대 분야로 분야별 20개 공약으로 구성했다.

경제분야에는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대기업 첨단우수기업 60조 투자유치, 청소년 창업공간 제공,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신산업 육성 등을 담았다.

문화분야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문화소비 텐텐텐,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청주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으로 복합 콤플렉스 조성, 실내 테니스 돔구장 건설 등 공약이다.

환경분야는 기후위기 극복과 안전한 환경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미호강 맑은물 사업, 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 구축, 1구 1소방서 설치, 카이스트 연계 오송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AI영재학교 설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이다.

복지분야는 출산육아수당 지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의료후불제 도입, 충북 권역재활병원 지정,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등이 있다.

현금성 복지공약은 대폭 축소됐다.

출산육아수당은 도 자체적으로 0세~만 4세 1100만원을 분할 지급하고 80세 이상 노인에게 감사효도비 10만원을 지급한다.

김 지사는 후보시절 출산수당 1000만원 일시 지급과 양육수당 월 100만원, 65세 이상 노인 어버이날 감사 효도비 3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현금성 복지공약은 시군과 재정 분담,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앞으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을 살맛나게 분야는 균형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농어업인 공익수당 확대,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도 균형발전사업 예산 확대,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도 공공기관 분산배치 등이다.

김 지사는 농어업인 공식수당을 100만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으나 금액은 60만원으로 줄었고 혜택 대상은 늘렸다. 김 지사는 수당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공약사업 소요예산은 총 33조1391억원으로 임기 내 예산은 11조3425억원이다.

분야별로 경제 2조8604억원(25.2%), 문화 5569억원(4.9%), 환경 3조5589억원(31.4%), 복지 2조2364억원(19.7%), 지역 2조1299억원(18.8%)이다.

도는 공약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민간자본 유치와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의 사고와 관행에서 벗어난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이루겠다”며 “충북을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고 아이 기르기 좋고 노후를 보내고 싶은 곳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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