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9곳 주가 `곤두박질'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9곳 주가 `곤두박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0.04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락 종목수 867개로 전체 92% … 기업 실적 전망 악화 이어져

지난달 한 달간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9곳의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장이 끝나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에도 연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한 달 간 코스피 상장사 939곳 중 하락 종목수는 867개로 전체 92%를 차지했다. 상승 종목은 60개로 6%에 그쳤고 유지 종목은 12개로 1% 선이었다.

전 업종 지수가 내려앉은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제이준코스메틱(-52.35%), 금비(-38.56%), 쏘카(-38.22%), 인바이오젠(-37.41%), SK아이이테크놀로지(-37.02%) 등이다.

반면 베트남개발1(261.54%), 제주은행(48.74%), 화천기계(45.72%), SJM홀딩스(41.53%), 일성신약(35.8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증시 불안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고강도 긴축, 이로 인한 실물 수요 둔화, 기업 실적 전망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