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생산·소비 희비…충북 반도체 부진 탓 재고 큰폭 증가
충청지역 생산·소비 희비…충북 반도체 부진 탓 재고 큰폭 증가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10.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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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30. /뉴시스
첨부용.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30. /뉴시스

 

지난 8월 충청권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전은 생산과 소비 모두 증가했으나 세종은 감소했다. 충북은 반도체 부진 영향으로 재고가 큰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충청지역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2.4% 증가했다. 담배, 고무·플라스틱, 의약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의료정밀광학, 화학제품, 의복 및 모피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대전지역의 8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5.2로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판매는 14.4%, 백화점은 29.2%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6.1%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의복, 신발·가방, 기타상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음식료품가 증가했고, 가전제품이 감소했다.
세종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세종지역의 8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275.4로 전년동월대비 6.0%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가전제품이 증가했고, 화장품, 기타상품, 음식료품, 신발·가방이 감소했다.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다.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의 업종에서 증가헸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전기·가스·증기업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충남지역의 8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95.4로 0.5%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1.8%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의복,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이 증가했고, 기타상품, 가전제품, 음식료품이 감소했다.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 의약품, 전기장비,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광학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특히 재고는 13.7% 증가했다. 이는 충북의 광공업생산 비중이 큰 반도체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충북지역의 8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87.4로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3.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화장품, 음식료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이 증가했고, 기타상품, 신발·가방, 가전제품이 감소했다.

/엄경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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