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근 4년간 스쿨존 교통사고 175건
충청권 최근 4년간 스쿨존 교통사고 175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10.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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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감자료 … 충북 56·충남 49·대전 63·세종 7건
저학년일수록 취약 … 캠페인·교통안전교육 확대 바람직

충청권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최근 4년 간 17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18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포항시남구울릉군)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8-2021년 시·도 경찰청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18년 14건, 2019년 18건, 2019년 15건, 2021년 9건 총 56건이 발생했고 부상자가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2018년 7건, 2019년 12건, 2020년 17건, 2021년 13건 총 49건이 발생했고 스쿨존 내 사고로 1명이 사망, 49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전은 2018년 11건, 2019년 16건, 2020년 17건, 2021년 19건 총 63건이 발생했고, 6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세종은 2019년 3건, 2021년 4건 총 7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7명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스쿨존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최근 4년 간 1532건 발생했고 이 사고로 8명이 사망, 1589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는 저학년일수록 교통사고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민식이법' 등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이 매일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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