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행복도시로 만든다
내포신도시 행복도시로 만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10.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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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홍성·예산군 방문 청사진 제시
공공기관 이전 - 동물용의약품 수출 특화 등 약속
김태흠 도지사가 30일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예산군 제공
김태흠 도지사가 30일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예산군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홍성군과 예산군이 속한 혁신도시(내포신도시)를 명실상부한 충남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8기 첫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양 군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성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민선 8기 공약이자 100일 중점과제로 선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는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으나, 후속 정부정책 부재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혁신도시 사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충남의 지역 여건에 적합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사업 추진으로 홍성군을 환황해권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정치권 등과 공조해 제2차 수도권 이전계획 수립 건의와 충남의 개별이전 우선권(드래프트 방식)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전략은 이전 지원 인센티브 홍보와 적극적인 유치 활동 전개 및 혁신도시 홍보를 통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국 건립 △내포혁신창업공간 조성 △경부고속철도-서해선 연결사업 조기 추진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남당항 다기능항 개발 등 홍성의 미래발전 전략 과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토부 신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홍성·예산군이 모두 신청을 한 상황으로 지금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양 지역의 장점이 최대한 부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방문지인 예산군에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특화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예산 신암농공단지에 이미 집약돼 있는 동물용의약품제조 시설 단지를 활용해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특화단지 내에 공동물류 유통·수출 구조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덕사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산-청양-세종시 간 광역도로망 구축(국지도 70호)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 등 예산의 미래발전 전략과제과 현안사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건의사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으로, 공주대 예산캠퍼스 에 지역공공의료인(10년 의무복무)을 양성하는 의대 신설에 도는 공주대와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및 공론화 여론을 형성하면서 향후 교육부의 의대신설 계획에 따라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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