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124억 `6위'
김기웅 서천군수 124억 `6위'
  • 지역종합
  • 승인 2022.10.0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27억·김태흠 충남지사 13억

이장우 대전시장의 재산은 27억4000만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4억원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중 6번째 부자로 조사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내용에 따르면 대전지역 신규 당선자 64명의 배우자와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을 포함한 가구당 평균 재산은 7억6934만원이다.

이장우 시장은 고향인 청양에 대지와 임야가 있고 배우자 명의의 상가와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청장을 살펴보면 박희조 동구청장은 5억7000만원, 김광신 중구청장 11억4500만원, 서철모 서구청장 23억8700만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9억9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1억4200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에선 정명국 의원이 20억 82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고, 이중호 의원이 4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의회에선 한형신 유성구 의원이 42억63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국회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보다는 3억3242만원이 증가했다. 증가 원인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한 부인의 명의의 부동산 가액과 김 지사를 비롯한 가족들의 예금, 후원회비 등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채무는 78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도내 새로 선출된 기초단체장 10명에 대한 재산도 공개됐다.

김기웅 서천군수가 124억1600만원을 신고, 최고의 재력을 보였다. 김 군수는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여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여기에 어선을 비롯한 선박 2척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고, 다른 선박회사에도 출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형버스는 물론 서천군 곳곳에 건물과 임야, 대지 등을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 5억5000여만원 △박경귀 아산시장 17억1000여만원 △이완섭 서산시장 9억3000여만원 △백성현 논산시장 5억3700만원 △이웅우 계룡시장 4억1700여만원 △오성환 당진시장 11억6000여만원 △박범인 금산군수 1100여만원 △이용록 홍성군수 3억3200여만원 △최재구 예산군수는 13억2500여만원을 신고했다.

광역의원의 경우는 신고대상 34명 중 이완식, 김민수, 김응규 의원이 각각 30억원대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지역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