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부양 가족·정부·사회가 책임”
“부모 부양 가족·정부·사회가 책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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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 10년간 고령자 의식변화' 발표
49.9% 응답 … 65% 본인·배우자 생활비 마련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은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인의 65%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특별기획 `지난 10년간 고령자 의식변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49.9%는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12.1%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반면 부모 부양이 가족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고령자는 27.3%로 지난 10년간 11.0%p 감소했다. 부모 스스로 노후를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은 17.0%로 2010년에 비해 1.4%p 줄었다.

노인의 65%는 생활비를 본인·배우자가 직접 마련한다고 응답해 10년간 1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친척 지원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는 17.8%로 10년간 21.4%p 감소했다.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은 근로·사업소득이 48.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연금·퇴직금 35.1%, 재산소득 10.5%, 예금·적금 6.2% 순이었다.

올해 65~79세 고령자에게 물어보니 54.7%는 장래에 일하기를 원했다. 지난 10년간 12.1%p 증가한 수치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53.3%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 37.3%, 무료해서 5.2%, 건강 유지 3.0% 순으로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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