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9.2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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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6일까지 대장정 돌입
전시·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 행사장에 메인포토존으로 오리잡곡탑이 세워져 있다. /뉴시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 행사장에 메인포토존으로 오리잡곡탑이 세워져 있다. /뉴시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30일 오후 괴산읍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팡파르를 울리며 다음달 16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 행사장 7000㎡에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중앙 광장에는 각각 높이 4m의 `오리 잡곡탑'과 `생명의 나무' 메인 포토존을 설치했고 오리 잡곡탑은 옥수수와 수수로, 생명의 나무는 화분으로 단장했다.

30여 종의 벼를 소개하는 우리벼 관찰길, 수수·메밀·옥수수 등이 있는 잡곡관찰길, 옥상텃밭과 유아텃밭 등 유기농 생활정원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폐자재 정원은 버려진 타이어, 페인트 통이 멋진 정원 재료로 거듭났다.

노지스마트농업은 각종 센서와 드론 등 첨단기기로 편리하고 과학적으로 전개하는 농업을 소개한다.

체험공간도 꾸몄다.

이 곳엔 승마, 논생물 관찰, 토양촉감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동물농장과 첨단농기계 시연·전시·시승장도 갖추고 있다.

엑스포는 6개 전시관과 15개 야외 체험공간, 10개 부대 시설 등 곳곳에 휴게공간도 설치했다.

주제 전시관은 유기농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공간, 국제 협력관은 국내외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유기농의 공익적 기능을 홍보한다.

산업관은 국내외 친환경 411개 기업·단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진로체험관엔 유기농을 실천하는 유명인 이야기와 유기농산업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고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곤충생태관은 곤충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엑스포는 2015년 첫 행사 때 지적을 받은 관람객 휴게공간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됐다.

엑스포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관람객들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 편의를 제공하는 휴게공간을 최대한 많이 설치했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일반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75세 이상과 기초생활수급자,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단체는 무료다.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청남대, 미동산수목원, 산막이옛길 유람선,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중원대박물관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요금의 50%는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과 관내 일반음식점,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직위는 엑스포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는 118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34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027명으로 전망했다.

30일 개막해 다음달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본부(IFOAM)가 공동 개최한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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