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복귀 유럽파 태극전사 주말 `골사냥'
소속팀 복귀 유럽파 태극전사 주말 `골사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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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아스널과 `북런던더비'서 EPL 4호골 도전
골 감각 찾은 황희찬, 웨스트햄전서 마수걸이 기대
나폴리 김민재·마요르카 이강인도 출격 준비 완료

9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로 날아오른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아스널과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로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전'을 넘어 시즌 초반 리그 선두권 경쟁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4승2무(승점 17)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은 6승1패(승점 18)로 리그 선두다.

승점 1점 차이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꿀 수 있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EPL 4호골을 노린다.

부상 없이 토트넘으로 돌아가 컨디션도 좋다.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은 10월2일 오전 1시30분 웨스트햄 원정길에 나선다.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한 개를 올린 뒤 공격포인트가 없는 황희찬은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 합류 전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던 황희찬은 9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전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비록 득점엔 실패했지만, 카메룬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시종일관 날카로운 돌파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리그 17위(승점 6·1승3무3패)에 처져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10월1일 오후 10시 토리노와 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2무·승점 17)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년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스페인으로 돌아간 이강인(마요르카)은 10월2일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2승2무2패·승점 8)에 올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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