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일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 중남미외교단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대중남미 외교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와 한-중남미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계기에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박 장관은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방한 예정인 알렉산드라 힐 엘살바도르 외교장관과 5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한-중남미 관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제무대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