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도시' 천안 흥으로 물들다
`춤의 도시' 천안 흥으로 물들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9.2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타령춤축제 백미 거리댄스퍼레이드 장관 연출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태권도시범단 대상 수상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댄스퍼레이드에 참가한 튀르키예 무용단이 지난 23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댄스퍼레이드에 참가한 튀르키예 무용단이 지난 23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21~25일)'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가 동남구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대로에서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거리댄스퍼레이드는 신부동 방죽안오거리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0.55㎞ 구간에서 펼쳐져 23개 팀 1000여 명이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이날 퍼레이드는 내빈, 주제공연, 경연팀 등으로 구성돼 행렬을 이어갔다. 메카크루, 백석대 태권도 시범단, 부랴티아공화국, 트렌디댄스, 렛츠 치어, 태국, 한국 하와이안 훌라협회,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태권도시범단, 불가리아, 천안시립무용단, 레인보우 치어, 충남예고, 인도네시아, 호서대, 레인스, 튀르키예,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Grow up Moon, 백석대학교 마루와 사람들, 필리핀, 점핑엔젤스, 위 아더 글로벌 천안의 순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 퍼레이드 참가팀과 관람객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대동 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경과 지역, 세대를 넘어 춤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 거리댄스퍼레이드는 `흥으로 일상회복'이라는 축제 주제에 맞게 코로나19로 답답했던 관람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거리댄스퍼레이드 대상은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튀르키예 무용단이, 은상은 충남예술고등학교 팀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백석대학교 마루와 사람들, 점핑엔젤스가 각각 받았고 장려상에는 필리핀 무용단과 위 아 더 글로벌 천안(WE ARE THE GLOBAL CHEONAN)이 이름을 올렸다.

상금으로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250만원, 동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수여됐다.

박상돈 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이후 3년 만에 시민과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현장에 있으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라며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자유롭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는 지난 21일 개막해 25일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