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렸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렸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9.22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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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추진위,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광장서 추모식
후손 민영백씨에 가족관계부 전달 … 특별기획전 개막도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식 참석자들이 22일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식 참석자들이 22일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예관 신규식(1880~1922) 선생의 순국 100주기 추모식이 22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렸다.

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독립군가 및 항일가요 공연, 추진위원회 경과보고, 약력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1911년 상하이 망명 이후 무호적자로 남았다가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해 창설한 선생의 가족관계부(구 호적)를 외손인 민영백씨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추모식 후에는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막했다. 전시장에는 선생의 가족이 1910년대 후반 함께 찍은 사진과 친필편지, 일제의 동향 사찰 극비문서가 공개됐다.

오는 23일 미래여성플라자에선 선생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행사는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신규식 선생은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서 태어났다.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벌였고 1919년 임시정부 수립 이후에는 법무총장, 국무총리 대리, 외무총장을 지냈다. 1922년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 43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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