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관문도로가 이래서야…
보은 관문도로가 이래서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08.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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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중앙교회간 비만 오면 물바다
이평교도 곳곳이 패이고 구멍… '짜증'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 보은군청 진입로와 보은중앙교회 사이 4차로 도로(국도 25호) 1.5구간이 배수 불량에 노면 탈착현상까지 겹쳐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다.

특히 장마철인 요즘 일부 구간은 비만 내리면 편도 2차로의 절반 가까이가 물에 잠겨 차량의 정상주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고인 물을 피해 급히 차로를 바꾸거나 급정거를 하기 일쑤여서 추돌 등 교통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 구간에 설치된 이평교도 곳곳이 패어 노면이 울퉁불퉁해진데다 아예 노면 일부가 떨어져 나가 구멍이 난 곳도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군청과 속리산으로 통하는 보은의 대표적 관문도로가 배수 불량으로 툭하면 물바다가 되고, 이곳 저곳이 패었는데도 방치되는 것은 지역 자존심의 문제다"며 "부실공사에 관리소홀까지 겹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청주서 출·퇴근하는 박모씨는 "바가 올때 이 구간에 들어서면 빠져나가지 못하는 빗물로 인해 차량이 마구 흔들려서 잔뜩 긴장해야 한다"며 "이평교에서는 뜷어??구멍을 피해가느라 위험을 감수하며 지그재그 운전을 해야해 짜증이 날 지경이다"고 말했다.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비가 쏟아져 배수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곧 실태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평교의 훼손부분도 조속히 보수공사에 나서 운행차량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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