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여자 -67㎏급 은메달
남민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여자 -67㎏급 은메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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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중량급의 새로운 기대주가 탄생했다.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남민서(한국체대·사진)가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민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파리 2022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여자 -67㎏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남민서는 결승에서 김잔디를 8강에서 제친 코트디부아르 강호 루스 그바그비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1회전 몸통 기술로 5대0으로 앞서던 남민서는 종료 5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뒤차기 공격을 허용하면서 한계선 바깥으로 밀려 나가 감점까지 받았다. 5-5를 기록했지만, 우세패로 1회전을 내줬다. 남민서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만회에 나섰지만 3-8로 졌다.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 중인 남민서는 경쟁 선수들과 비교해 신체적으로 열세지만 강한 체력과 힘, 빠른 스텝에 득점력까지 갖춰 차세대 한국 여자 중량급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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