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 `육사오' 35만5941명으로 맹추격
영화 `헌트'(사진)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코미디영화 `육사오'는 개봉 첫 주말에 `헌트'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 `한산:용의 출현'은 7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탑건:매버릭'은 8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헌트'는 26~28일 전국 1221개 관에서 1만5377회 상영, 36만9916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372만100명이다.
현재 흥행 추세로 볼 때 `헌트'는 돌아오는 주말께 무난히 4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둘째주에 개봉하는 `공조2:인터내셔날' 이전까지 `헌트' 자리를 위협할 만한 작품은 없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다. 이정재가 각본도 썼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에 잠입한 간첩 `동림'을 잡기 위해 두 요원이 나서고, 이들이 서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코미디영화 `육사오'는 `헌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주말 동안 35만5941명이 봤다. `헌트'와 차이는 약 1만명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47만9425명.
`육사오'는 고경표·이이경·음문석·곽도연 등이 주연한 코미디영화다. 우연히 1등 로또를 손에 쥐게 된 말년 병장이 이 로또를 두고 북한군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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