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장소에서의 흡연 자살행위
밀폐된 장소에서의 흡연 자살행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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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차 안에서 피는 담배 한 대, 혹은 신나게 달리는 차 안에서의 담배 한 대, 애연가에게는 이런 담배가 더욱 맛이 있다.

하지만 차 안에서 피는 담배가 건강에는 악마로 변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바를 보면 매연이 심하게 나오는 도로에서 담배까지 피게 된다면 2중으로 오염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어서 아주 나쁘다는 것이다.

또 차 안에서 피는 담배는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외국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운전 중 흡연은 주의력을 분산시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자가 주행하면서 담뱃재 때문에 2초만 늦게 반응해도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배 이상이 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차 실내에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도 화재위험이 있어 차 안에서 담배는 되도록 삼가야한다.

또 PC방 흡연도 그렇다.

지난해부터 PC방의 금연구역을 따로 분리하도록 하는 법이 바뀌었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PC방에 들어서면 담배연기로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PC방에서 흡연을 하면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 정지해 있을 때 피우는 담배가 움직이면서 피우는 담배보다 더 해롭다는 보고서가 있다.

또 PC방에서의 흡연은 간접흡연으로 이어져 10대 후반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밖에 운동을 한 후 담배를 피우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는 운동 후 흡연은 인체에 산화 스트레스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담배연기 속의 일산화탄소는 우리 인체보다 산소에 대한 결합력이 더 높아 우리 몸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점점 애연가들이 설 자리가 없다. 요즘 직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가 없어 답답해 하는 애연가들도 많다.

그러나 차 안과 PC방 같은 밀폐된 장소에서는 자신은 물론 주위의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흡연은 피해야 한다.

이 같은 것들이 번거로우면 담배를 끊어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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