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 입학 정원 확대 절실”
“괴산고 입학 정원 확대 절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8.15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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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군수·신송규 의장 등 충북교육청 찾아 건의
지방소멸 위기극복 대안 강조 … 윤 교육감 “긍정 검토”
송인헌 괴산군수(왼쪽 두 번째)와 괴산군의회의원들이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오른쪽 세 번째)에게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송인헌 괴산군수(왼쪽 두 번째)와 괴산군의회의원들이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오른쪽 세 번째)에게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과 군의회가 괴산고등학교 입학 정원 확대를 충북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송인헌 군수와 신송규 의장, 군의원, 이태훈 충북도의회 의원 등은 지난 12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을 만나 이 같이 요구했다.

괴산고는 지난 3월 불정면 목도고교가 폐교한 뒤 관내에서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고교다.

2023학년도 괴산고 1학년 정원은 5학급 100명이다.

이는 관내 중학교 졸업자 180여명 중 괴산고 진학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진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더구나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 군은 괴산고 정원 확대가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떠올랐다.

앞서 군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고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송인헌 군수와 신송규 의장은 “소멸 위기에 놓인 군 인구가 학업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괴산고 입학정원을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해 달라”며 “군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학생을 최대한 수용하길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괴산고 정원 확대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 1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괴산고 전교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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