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먹고 즐기고' 오감 만족 단양 여행
`보고 먹고 즐기고' 오감 만족 단양 여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1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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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 다양한 체험시설 갖춰
천연동굴·울창한 산·계곡 휴양 명소 인기
소셜네트워크 등서 알려진 맛집도 즐비
두산 패러글라이딩
두산 패러글라이딩

 

단양군이 이색 레포츠와 색다른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철 오감 만족 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에는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 꼭 경험해야 할 버킷리스트 레포츠로 패러글라이딩과 짚와이어, 메가슬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등이 있다.

단양 양방산과 두산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비행복과 헬멧을 착용한 뒤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익스트림 레포츠의 종합선물세트 만천하스카이워크도 빼놓을 수 없는 극한의 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식지 않는 인기의 비결은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들이 있기 때문이다.

적성면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 스포츠 짚와이어는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로 질주하며 스릴을 만끽 할 수 있어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인기가 가장 높다. 산악형 롤러코스터로 알려진 알파인코스터도 여름철 스릴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대 시속 30㎞로 264m의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만천하슬라이드도 짜릿함을 즐기려는 남녀노소의 발길을 꾸준히 모으는 인기 시설이다.

단양강 잔도(棧道·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로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단양에는 천연동굴과 울창한 산, 물이 쏟아지는 시원한 계곡이 산재해 있어 볼거리 만족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1년 내내 14~15도를 유지하는 천연동굴 내부는 발을 들이는 순간 지친 몸을 치유해주는 힐링 휴식처가 된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180여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분포할 정도로 많은 수를 자랑하지만 특히 5억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한 지하궁전으로 소개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 천연동굴은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이다.

소백산자락에 자리 잡은 단양읍 천동·다리안계곡은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가실 만큼 차가우며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닿는 약 10㎞ 구간의 선암계곡은 단양팔경인 상·중·하선암 등 3경과 도락산 등 수려한 산세로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이 밖에 단양은 소셜네트워크와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다양한 맛집이 있어 여행 코스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게 단양 여행의 매력이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보고 먹고 즐기고'가 모두 가능한 오감 만족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을 추천한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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