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섬에는 `쉼이 있다'
홍성의 섬에는 `쉼이 있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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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군산서 개최 제3회 섬의 날 행사 참가


전국 첫 에너지 자립섬 郡 유일 유인도 죽도 홍보
오는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섬의 날 행사에서 충남의 6개 섬에 홍성군 죽도가 포함됐다.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본섬 1개와 무인도 11개를 합쳐 12개의 섬으로 곳곳에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열두대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을과 가정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211㎾의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발전) 설비와 900㎾h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공급되는 탄소 없는 섬 죽도는 엔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탄소중립 청정 섬이다.

야트막한 산, 울창한 대나무 숲, 바다가 어우러진 둘레길은 천천히 거닐면 2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해송 숲길, 갈대 숲길 등 1270m의 숲 탐방로가 조성돼 트레킹 여행지로 적격이다.

2021년 행정안전부 선정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죽도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천수만에 위치해 대하를 비롯해 바다송어, 새조개 등 홍성의 대표수산물과 꽃게, 주꾸미, 바지락 등 싱싱하고 맛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죽도는 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 군은 2023년까지 1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죽도행 배편은 남당항 매표소(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0)에서 구입할 수 있고 매주 화요일 휴항, 뱃삯은 왕복 1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매표소 (남당항:041-631-0103/죽도항:041-632-2269)에 문의하면 된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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