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서 10월 18일까지 직지문화제 연계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는 청주 도시 문화를 담아낸 `겹으로 형으로' 텍스트 아트전을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오윤석, 전광영, 최연우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2022 청주 직지문화제' 연계전시로 문자와 종이를 활용해 투각이나 쌓는 방식에 의한 입체감 있는 형상물을 구현한다.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현대적 해석으로 탄생한 현대미술의 조형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윤석 작가는 장지에 한자와 그림이 어우러진 고전을 바탕으로 그 모양을 칼을 이용해 파내고 오리는 `칼 드로잉' 작업을 통해 평면이라는 회화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광영 작가는 한국을 상징하는 재료인 `한지' 시리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한지에 새겨진 서민들의 얼이 담긴 텍스트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최연우 작가는 신문이나 잡지 등 텍스트가 수록된 정보 매체지를 나선형의 띠처럼 연결하는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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