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 공주대 `의대 신설' 힘 모은다
예산군 - 공주대 `의대 신설' 힘 모은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8.0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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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수 총장·최재구 군수 면담 … 확고한 의지 밝혀
도민 건강·의료안전 역량강화 위해 적극 지원키로
최재구 예산군수와 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의과대학 설립과 상호협력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예산군 제공
최재구 예산군수와 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의과대학 설립과 상호협력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과 공주대학교가 의대 신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5일 군수실에서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을 면담하고 공주대 예산캠퍼스내 의대 신설과 상호협력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원성수 총장은 예산캠퍼스 내에 의대를 설립할 확고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재구 군수는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날 최 군수와 원 총장은 의대설립 이외에도 공주대 예산캠퍼스와 예산군 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주대학교는 전국 의과대학 대부분이 대도시에 편중돼 있고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및 중증외상, 소아외과 등 특수분야 의사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되는 등 지역 간 의료이용 격차 해소와 의료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충남도내 지역대학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주대학교는 예산캠퍼스 부지 내 공공의과대학을 1만2000㎡(건축면적 9850㎡), 입학정원 50명 규모로 설립해 지역공공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예산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예산군에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공주대학교는 예산군과 동반자적 입장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오셨고 우리 군 역시 군민은 물론 충남도민의 건강을 위해 예산캠퍼스 내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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