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 나선다
대전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 나선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8.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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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왕복 4차로 신설 … 2024년까지 설계 진행


국비 등 사업비 890억 투입 … 2029년 준공 예정
대전시는 대덕구 문평동~신탄진동을 잇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은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현도교 구간 연장 4.5㎞, 왕복 4차로를 신설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간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대전순환도로망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기재부·KDI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8월과 9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2024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며, 46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이 추진되면 기존 신탄진 도심을 우회하는 외곽 순환도로가 신설돼 대전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지원기능을 통한 대덕특구 및 대덕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신탄진 도심 도로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탄진지역의 각종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량과 인접 청주시로 이동하는 광역교통량을 흡수해 국도 17호선 등 주변도로 교통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도심권에서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로하스 캠핑장, 대청댐 휴게소 전망대, 대청공원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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