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새로운 우주가 열린다
한여름 밤 새로운 우주가 열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8.07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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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최첨단 `나이트 유니버스' 시범 운영
낮에는 자연공간 - 밤에는 첨단 디지털 조명 연출

 

최첨단 미디어아트 `나이트 유니버스'가 대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5일 `오월드' 에서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식 행사를 했다.

야간특화형 미디어아트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3월부터 유사시설 견학, 입장객 반응분석 등 기초작업을 진행한 결과 플라워랜드가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월드내 플라워랜드 4만8000㎡에 LED조명과 컴퓨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최근 수년간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시설을 도입했지만 오월드의 나이트 유니버스는 규모면에서 유사시설을 능가한다.

특히 플라워랜드라는 기존의 테마형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낮에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공간을 즐기고, 밤에는 첨단 디지털 조명으로 구현하는 또 하나의 세계 나이트 유니버스를 만나는 된다.

한공간에 두개의 세계가 밤낮을 달리하면서 교체되는 것이다.

잠자고 있던 요정 `심비'가 푸른 달이 떠오르면 마법의 힘으로 깨어나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심비와 관람객들이 함께 무채색의 마을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바꾸면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심비는 마법의 힘으로 관람객들과 시·공간을 건너가며 환상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모두 12개로 구분된 스팟(spot)으로 이뤄졌으며, 각각의 스팟마다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관람객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어플리캐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한층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있다.

오월드는 당분간 추가요금 없이 나이트 유니버스를 공개하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받아 최종 준공전까지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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