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열화진단기술 분야 홍콩전력청과 협력 추진
한전 전력연구원, 열화진단기술 분야 홍콩전력청과 협력 추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8.0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설비 화학진단기술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홍콩전력청(CLP)과 전력설비 열화진단기술에 대한 기술교류를 통해 국제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기술교류는 전력연구원에서 보유한 ‘변압기 및 케이블 설비의 최신 열화진단 기술’ 과 관련해 홍콩전력청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전력연구원은 현재 변압기 및 케이블 분야에서 각 설비의 열화상태 진단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이미 한전의 전력설비 운영에 활용 중이다.
전력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변압기 수명진단용 1회용 고분자 열화진단키트’ 는 비전문가도 10분 이내에 절연지 열화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설비의 고장예방 및 상태진단이 가능하며, 최근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개발이 완료된 ‘식물유 변압기 열화진단기술’ 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절연매체를 적용한 변압기의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홍콩전력청은 변압기 진단 및 자산관리를 위해 절연유의 분해가스 및 푸르푸랄의(furfural) 분석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푸르푸랄 분석이 가능한 전력연구원의 ‘변압기 수명진단용 1회용 고분자 열화진단키트’ 에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기술교류회에서 메탄올을 신규 열화진단 지표로 도입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시사점에 대해 검토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중호 원장은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진단기술을 적용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진단 및 운영 능력으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 이라며, “이번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해외 기술사업화의 발판을 확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