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 인력 양성
KAIST,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 인력 양성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8.0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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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양성과정 1기 교육생 80명 입교

KAIST(총장 이광형)가 반도체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교육장을 개소하고 실무 인력 양성에 나선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4일 동탄 교육장 개소식 및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제1기 입교식을 했다.
IDEC 동탄 교육장은 지난해 11월 화성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설치됐으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 인력양성 과정은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수강생 모집에 들어가 당초 40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총 306명이 지원해 8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IDEC은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계획된 정원을 두 배로 늘린 80명을 최종 선발했다.
입교한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16주 동안 반도체 설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아날로그 트랙 40명, 디지털 칩 설계 특화 트랙 40명으로 구분해 각각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KAIST, POSTECH 등 국내 우수대학 교수와 현직 설계 기업 임원 및 엔지니어 등 23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했다.
교육과정 중 수강생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수료자에게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철 KAIST IDEC 소장은 “산업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반도체 업계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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