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전인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출격
고진영·전인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출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8.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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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AIG 여자오픈 英 스코틀랜드서 개막
고 세계랭킹 1위 자존심 - 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고진영, 전인지
고진영, 전인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28)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은 오는 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주 굴레인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다.

대회는 144명이 출전하며, 36홀 후 상위 65위(동타 포함)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뮤어필드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어필드는 PGA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이 열리는 코스이며, 해안에 위치해 있다.

강한 바람으로 볼을 컨트롤하기 어려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한국 선수들은 AIG 여자오픈에서 6차례 우승했다. 신지애는 2008년, 2012년 두 두차례 정상에 섰고, 박세리(2001년), 장정(2005년), 박인비(2015년), 김인경(2017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5개월 동안 우승이 없다.

고진영은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올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도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US 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LPGA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34)를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고진영, 전인지와 함께 김세영(29), 김인경(34), 김효주(27), 박성현(29), 박인비, 유소연(32), 이정은6(26) 등 한국 선수 18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3위에 오른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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