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폐기물 배출 증가 `선제 대응'
진천군 폐기물 배출 증가 `선제 대응'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8.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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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재활용 선별시설 등 인프라 증설사업 추진
진천군이 폐기물 처리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진천·음성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인프라 확대로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고 여러 산업단지도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생활폐기물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1일 50톤 처리능력을 갖고 있는데 증가하는 폐기물 양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2017년 진천·음성 소각시설 증설협약을 체결해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되며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의 현 시설부지 내에 1일 50톤의 소각처리시설을 증설해 총 100톤을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중에 있으며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일 15톤의 처리 능력을 갖고 있는 재활용 선별시설도 함께 증설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음성군 맹동면 일원 구 매립시설의 관리동을 철거해 조성 중이다.

시설은 연면적 1926㎡ 2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자동선별 설비 구축으로 선별률을 높일 수 있고 처리용량도 1일 40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진천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매립시설의 조기 포화를 막기 위해 내구연한을 늘리는 노력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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