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서비스원 평가 `충남 최하위'
복지부 사회서비스원 평가 `충남 최하위'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7.3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등급 받아 … 대전·세종 B등급 - D등급은 전무
새달 성과 보고회서 A등급 이상 인센티브 지급

충남 사회서비스원이 보건복지부(복지부)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10개 시·도 중 실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전국 10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 민간지원 등 사회서비스 제공의 공공성·전문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 단위에 설립된 기관이다. 2019년부터 설립돼기 시작해 현재까지 부산, 경북, 충북 3개 시·도를 제외한 14개 시 ·도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지속가능 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를 5개 영역 15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 평가를 받은 10개 기관의 평균점수는 86.54점으로, 광역시 기관의 평균점수(87.15점)가 광역도 기관의 평균점수(85.62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경기 사회서비스원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서울·대구·인천·광주·경남 사회서비스원이 A등급을, 대전·세종·강원 사회서비스원이 B등급을, 충남 사회서비스원이 C등급을 받았다. 가장 낮은 D등급은 없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효용을 측정하기 위해 긴급돌봄, 소속 사회복지시설 등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 모델(PCSI) 2.0을 기반으로 표본 3555명 중 173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웹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사회서비스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의 평균점수는 89.1점으로 나타났다. 세종 사회서비스원이 93.3점으로 가장 높고, 충남 사회서비스원이 90.6점, 서울 사회서비스원 90.4점, 강원 사회서비스원이 90.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사회서비스원법에 따라 시·도 사회서비스원 임직원의 보수를 정할 때 활용할 예정이다.

올 9월 개최하는 `2022년 사회서비스원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A등급 이상 6개 기관에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9~10월 중에는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관별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경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경영평가 결과는 8월 중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와 각 시·도 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