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서 의원에 술잔 던진 청주출신 김용진 경기부지사 … 취임 첫날 `파면' 요구
만찬서 의원에 술잔 던진 청주출신 김용진 경기부지사 … 취임 첫날 `파면' 요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출신의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61)가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자리에서 의견충돌 끝에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28일 공식 취임한 김 부지사는 전날인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남종섭 민주당 대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식 만찬.

화기 애애했던 이날 만찬에서 김 부지사와 남 대표간 의견 충돌이 빚어지며 고성이 오갔고 김 부지사가 맞은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지면서 접시가 깨지는 일이 발생.

이 일로 곽 대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김 부지사를 경찰에 고소했고 국민의힘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도지사에게 김 부지사에 대한 즉각 파면과 함께 공식사과를 요구.

이와 관련, 김 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만찬 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특정인을 향해 행동을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책임질 일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해명.

한편 김 부지사는 청주 세광고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와 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