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도 다시보자!
맛있는 음식도 다시보자!
  • 김나영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 승인 2022.07.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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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김나영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김나영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최근 경남 김해의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34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렸고 이 중 60대 손님 한명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름 장마철 식중독이 `주의'되고 있는 요즘 식중독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예방법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일단 여름철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3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장마철로 인한 습한 후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특히 더 조심해야하는 대표 음식에는 생선회, 조개, 햄, 치즈, 소시지 등이 있다고 한다.

생선회와 조개의 경우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높고 햄, 치즈, 소시지의 경우는 보툴리누스균과 병원성 대장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된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홍보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으로 정보를 알아보았다.

첫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둘째, 육류는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혀먹기

셋째, 물은 끓여서 마시기

넷째, 식재료·조리 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다섯째, 날 음식과 조리음식을 구분하여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여섯째, 냉장식품은 5℃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하기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간단한 6가지의 예방법으로 조금만 주의해서 챙겨주면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열심히 예방했음에도 부득이하게 식중독에 걸린 경우 증상을 미리 알고 있다면 대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발생원인 물질에 따라 그 증상을 구분하였다. 포도상구균의 경우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나고 살모넬라균의 경우 6~72시간 잠복기가 있고 복통, 설사, 열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12~48시간 잠복기가 있고,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며 고혈, 패혈증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건강상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미음 또는 죽을 섭취하고 심한 구토나 설사로 인해 탈진이나 전해질 불균형이 오게 되는 경우 진료를 통하여 수액치료 등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제 곧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폭염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바다 또는 휴양지로 놀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가는 경우, 또는 사먹는 경우와 배달하는 경우 모두를 포함하여 뜨거운 햇빛에 음식이 위험해 질수 있으니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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