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 밀어낸 `미니언즈2'
`외계+인 1부' 밀어낸 `미니언즈2'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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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7만9218명 관람 …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가 `외계+인 1부'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외계+인 1부'는 개봉 일주일만에 2위로 주저앉으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니언즈2'는 지난 26일 7만9218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9만2510명이었다가 다음 날 자정을 넘어서면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2015년에 나온 `미니언즈'의 후속작이다. 최고의 악당만 쫓아다니는 미니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시리즈는 이번 작품에서 미니언 세계관의 최고 악당 `그루'와 미니언이 처음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미니언즈2'는 `외계+인 1부'에 밀려 줄곧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다만 1위인 `외계+인 1부'와 관객수 차이가 크지 않고, `외계+인 1부'가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긴 해도 관객 반응이 좋지 않아 여차하면 역전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니언즈2'는 딱 일주일만에 순위를 뒤바꿨다.

`외계+인 1부'는 7만1696명(누적 106만7866명)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개봉 일주일만에 2위로 떨어져 앞으로 흥행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 작품은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 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로, 개봉 전에는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 감독의 직전 작품 2편은 모두 1200만 관객을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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