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 5인제 하키대회 `초대 챔피언'
제천중 5인제 하키대회 `초대 챔피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7.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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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생대회 금메달
마지막 경기서 7대 0 대승 … 득실차 극복 눈길

 

제천중학교(교장 이현호) 하키부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5인제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인제 하키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돼 초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가져가게 됐다.

제천중 하키부는 첫째 날 송광중학교와 3:3무승부, 신암중에게 6:7패, 구포중을 4:2로 승리하며 1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이틀 동안 두 번의 리그 전으로 진행되는 경기 방식에 따라 둘째날에는 3승을 기록해야만 승산이 생기는 상황이었다.

둘째 날 제천중은 송광중에게 7:1로 크게 승리를 기록하였는데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신암중이 구포중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제천중과 신암중의 승점이 같아져 득실차로 다투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제천중은 첫 경기의 기세를 몰아 신암중을 6:4로 승리하며 득실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득실차를 많이 벌려야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신암중은 송광중을 매섭게 몰아붙여 9:4로 승리를 하며 득실 +6점으로 마무리했다.

따라서 제천중은 마지막 구포중과의 경기를 7점이라는 큰 차이를 두고 승리해야만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에서 제천중은 기적처럼 구포중을 7:0으로 승리하며 5인제 하키 초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천중 이현호 교장은 “본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홍민석 감독, 정영민 코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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