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명박 땅투기 의혹 꼬집기
이해찬 이명박 땅투기 의혹 꼬집기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8.27 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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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광장 발대식 대통령되면 李 일가에 300억 투자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대선 예비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 일가에 3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꼬집었다

자신의 지지조직인 충북광장과 충주광장 발대식에 참석차 24일 청주와 충주를 잇따라 방문한 이 전 총리는 땅 보는 솜씨가 뛰어난 이명박 후보 일가를 시베리아 등 외국에서 땅투기를 하게 해 광물을 확보한다면 애국자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 전 총리는 (범여권이)이 후보를 이기려면 도덕성은 물론 경험과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내놔야 한다면서 충북 땅까지 손댄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나는)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전 총리는 이 후보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타당성도 없고 필요성도 없는 그의 대운하 공약은 곧 철회될 것이라며 운하는 철도나 도로망이 부족할때 필요한 것이어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항구가 많아 운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 주변에서도 대운하 공약 철회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운하 공약은 유지할수록 감표요인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최근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 이 전 총리는 현 정부의 브리핑룸 통폐합 등 언론환경 개선작업은 다음 정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언론사 담합행위로 정부정책이 왜곡돼 전달돼 왔고 그 폐해는 너무나 컸다며 이번 조치로 언론환경을 바꾼다고 해도 6개월 남은 현 정부가 누릴 것은 (시기적으로)별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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