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조아연 `짜릿한 역전 우승'
뒷심 발휘 조아연 `짜릿한 역전 우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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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클래식 12언더파 …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어 시즌 2승

 

조아연(22·동부건설)이 박민지(24)에 이어 시즌 두번째 다승자 위치에 올랐다.

조아연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치러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차지했다. 통산 4승.

조아연은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민지(3승)에 이어 2번째로 시즌 다승자 자리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면서 상금 순위도 16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민송(26)과 황정미(23)는 선두와 2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선두 경쟁을 벌였던 박지영(26) 유해란(21) 한진선(25) 지한솔(26)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이제영(21)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루키' 윤이나(19)는 최종 7언더파를 기록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두 이제영에 2타차 뒤진 가운데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8번 9번 10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추격한데 이어 17번홀에서 7m거리의 롱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아연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 대회 때에도 모든 대회에 출전해 최대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정민(20)은 이날 17번홀(파3)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4000만원 상당의 리솜리조트 특별 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송가은(22)은 지난 23일 대회 첫날 거리측정기 부정 사용(거리측정 이외 고도측정 기능 사용)을 자진 신고하면서 실격 처리를 당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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