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후반기 반등 노린다
한화 이글스 후반기 반등 노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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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NC 다이노스에 8.5게임 차 뒤진 최하위로 시작
라미레즈·페냐 합류 - 복귀 앞둔 노시환 등 기대 요소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의 성장과 많은 승수가 필요한 한화 이글스다.

최근 2년 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한화는 이번 전반기도 10위(25승1무59패)로 마쳤다.

상위 9개 팀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시작하는 후반기도 역시 녹록지 않다. 그러나 전반기와는 다른 전력으로 임할 수 있다는 건 한화가 기대하는 요소다.

빠른 결단을 내린 한화는 일찌감치 대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를 영입, 선발 로테이션을 새로 짰다.

4경기에 등판한 라미레즈는 승리 대신 1패만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1.4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 가능성을 내비쳤다.

3경기에 등판한 페냐는 아직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적응 단계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여기에 타선도 재정비한다.

오른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노시환은 재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12일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제는 연습경기에서 수비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다.

팀의 4번 타자 역할을 한 노시환은 부상 전까지 56경기에서 타율 0.296, 3홈런 31타점을 때려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419를 날리며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해결사'가 돌아오면 타선의 파괴력도 한층 강해질 수 있다.

한화는 22일 KT 위즈와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반등을 위해 빠르게 상승세를 타야하는 한화 입장에선 더욱 중요한 일전이다.

후반기 첫 상대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라는 점은 반갑다. 한화는 올해 KT와 맞대결에서 5승1패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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