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장애인 US 오픈 골프 정상
이승민 장애인 US 오픈 골프 정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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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 초대 챔피언 등극

이승민(사진)이 장애인 US 오픈 골프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며 펠릭스 노르만(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승민은 연장전 끝에 노르만의 추격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승민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몰린 가운데 처음 진행된 이 대회에서 당당히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흘 내내 언더파 라운드를 선보인 이는 전체 참가 선수 중 이승민 뿐이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골프 선수다.

2017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로 뛰고 있다.

함께 출전한 박우식은 공동 31위를 차지했고, 이양우는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리 장애를 안고 있는 여자부 한정원은 최종합계 58오버파 274타로 18명 중 단독 7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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