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전인지' 메이저 2연승 정조준
`부활 전인지' 메이저 2연승 정조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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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비앙 챔피언십 개막 … 이민지·컵초와 동반 플레이

 

미국프로골프(LPGA)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우승상금 100만달러)에서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한 조에 묶였다.

LPGA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에비앙 챔피언십 조 편성에 따르면 전인지(사진)와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갖는다.

세 선수는 올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컵초가 4월 초 더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민지가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세 번째 메이저대회는 전인지에게 돌아갔다.

전인지는 6월27일 끝난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를 1타차로 제치고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2018년 10월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끝으로 잠잠하던 전인지의 부활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이후 국내로 돌아와 재충전을 마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 시즌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지난 2019년 고진영(더 셰브론 챔피언십·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전인지를 비롯해 총 20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과 5대 메이저대회 제패라는 슈퍼 커리어슬램을 바라보는 박인비 등이 우승 후보로 분류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따내면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로 분류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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