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도입 `찬성'
67.1%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도입 `찬성'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7.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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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구정보원 교원·학부모·학생 설문조사
서열화 문제 해결·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등 기대

제천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10명 중 6명은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5월12일~6월 19일 실시한 제천지역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제천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등 전체 응답자(981명) 중 찬성한다는 답변이 67.1%(658명)에 달했다. 32.9%(323명)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학생은 61.7%가 찬성했고 교사 67.9%, 학부모 70.3%가 평준화 도입에 찬성의견을 보였다.

평준화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 학부모는 `학업성취 수준의 하향평준화 우려'를 꼽았다.

학생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게 될 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모든 학교급에서 하향 평준화에 대한 우려 의견이 가장 많았고, 학생은 모든 학교급에서 원하지 않는 학교 진학에 대한 의견이 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로 응답했다.

평준화 제도 전환으로 기대되는 긍정적 변화(다중응답)로는 `고등학교 간 서열화 문제 해결(5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40.4%)', `대학입시(내신) 유리(33.3%)'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3시 충북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제천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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